에코프로그룹 나만 불편해?!

금일 주식시장 에코프로 때문에 주식하는 사람이라면 여러므로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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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일이라 변동이 있을 거라 예상은 했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 많은 종목들이 떡상을 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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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이 예전에 내부정부를 이용해 부정이득을 취해서 재판을 받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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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에서 집행유예를 했는데 그걸 안 받아들이고 항소해서 2심까지 갔는데 오히려 징역 2년형을 받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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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이 터지고 일제히 에코프로그룹과 여러 종목들이 장 후반에 떡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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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에 참석한 사람이 징역 선고를 보자마자 에코프로그룹 주식 팔아라고 전화를 했다는 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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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충격적이긴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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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나도 그걸 못 참고 시간외 막판에 크게 매수했는데 솔직히 다음날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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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언젠가는 오르겠지만 이게 묶여있다 혹은 고점에 샀다 생각이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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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억울하지 않겠는가 투자자 입장에서 어떻게든 저가에 매수해서 고가에 팔고 싶은 게 사람심리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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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에코프로가 msci에 편입되지 못하면 더 꼬라박을 게 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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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려고 매수했는데 떳떳하지 못하고 너무나도 두려워서 잠이 오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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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좀 자보려고 잘 마시지도 않는 맥주까지 사서 마셨는데 머리만 띵하고 잠은 안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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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다 큰일... 누구는 다음날 지난 하락만큼 만회할 반등한다 말하고 누구는 다음날이 최저점이다 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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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의견이 분분하게 갈리는 건 알고있는데 상당히 극단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