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주 8일차> 흐린 날의 이호테우해변(해수욕장)을 가다.
주말 토요일 날씨가 좋을 거라 예상했는데 저번 주와 다를 것 없이 비가 오고 흐렸다. 그래도 계획했던 이호테우해변에 가는 건 그만둘 수 없었다. 꼭 가야지 마음 먹고 있었는데 비가 조금 온다고 안 가기엔 내 의지가 너무 강했다. 겨우 이 정도 비오는 거 가지고 방구석에 처박혀 있자니 시간이 아깝잖아 그래서 관덕정에서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중요한 건 버스를 타고 가려면 배차 간격 때문인지 타이밍이 안 맞으면 족히 20분은 기다려야 할 지도 모른다. 이호테우 해변에 도착해서 보니 나처럼 버스 타고 오는 사람들은 없었다는 것 역시 멀지도 않은 곳이라지만 버스 타고 가는 건 시간이 아깝지 나처럼 한가한 놈들이나 할 법한 짓이지 ㅋㅋ 아무튼 흐린 날임에도 불구하고 사..
나의제주일지
2023. 5. 14. 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