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명품 에르메스를 구매해보자 - 켈리백, 버킨백

카테고리 없음

by 켕켕켕켕 2024. 3. 25. 23:18

본문

728x90
반응형

에르메스 하면 가장 비싼 명품의 이미지가 있다.

심지어 에르메스는 함부로 아무나 구매할 수 없다고도 한다.

구매경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고가의 제품을 팔지 않는다고

나같은 사람이 구매를 해봤어야 알지

설령 구매 가능한 자격이 주어진다고 한들 가방 한개 가격이

국산차 한대값을 호가하는데 돈이 있어도 망설여지지 않겠나

그래서 가상구매를 해본다 생각하고 글을 써내려 가보겠다.

1. 켈리백

에르메스 라인업 중 대표적인 제품은 켈리백.

그레이스 켈리의 이름을 딴 켈리백

에르메스 켈리 25 블랙 금장

에르메스 켈리 25 블랙 금장을 기준으로 계산해보겠다.

가격 3800만원대, 간단하게 3800만원이라고 정하자

3800만원이면 거의 대한민국 1인당 gdp에 육박한다.

대한민국 1인당 gdp가 4200만원을 1년 순이익으로 번다고

가정하면 켈리백 하나를 구매하고 나면 400만원이 남는다.

23년 기준 최저시급은 9620이다.

만약 주5일 10시간 일하고 4대보험을 적용하면

실수령이 2,252,860이다.

최저시급을 받는 사람이 이 가방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단 한푼도 쓰지 않고 17개월을 꼬박 일해야 구매할 수 있다.

저 가방 하나의 가치가 최저시급 노동자의 17개월 노동의 가치와

동일하다는 뜻이다. 어마어마하다.

대한민국 월급쟁이 상위 1%는 세전 연봉 1.82억을 받는다.

세후 월급은 대략 1058만원이다.

만약 상위 1% 고액연봉자라고 해도 저 켈리백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족히 4개월의 노동가치가 필요하다.

2. 버킨백

또다른 에르메스 라인업중 대표 제품 버킨백이다.

에르메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켈리백 버킨백 정도는 안다.

에르메스 버킨 30 백 토고 & 팔라듐 하드웨어 에땅

에르메스 버킨 30 백 토고 & 팔라듐 하드웨어 에땅

이름 한번 기네... 이 제품은 가격이 3290만원대

켈리백이나 버킨백의 라인업이 많지만 그 안에서도

제품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3290만원이면 굉장히 비싸다 볼 수 있는데

그보다 한참 저렴한 모델도 있고 훨씬 비싼 모델도 있다.

이런 제품도 1인당 gdp 기준 4200만원 기준에서는

상당히 구매하기 빡센 제품이다.

딱 1인당 gdp 수준의 소득인 사람은 1개 구매하면

1년 내내 손가락만 빨아야 한다.

최저시급 수령자가 이 제품을 구매하려면

15개월치 노동을 해야 구매가능하다.

상위 1% 월급쟁이도 3개월이상의 노동이 필요하다.

켈리백만큼이나 버킨백도 만만치 않은 제품이다.

사실 가상구매라서 이렇게 간단하게 계산이 가능하지

실제로 에르메스의 구매이력이 있어야 하고 대표적인 가방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굉장한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 된다.

물론 직접 구매하지 않고 선물로 받는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말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