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국산차 중에서는 고급차 이미지가 있다.
마치 도요타그룹의 렉서스 같은 느낌의 이미지랄까
국산차라서 평가절하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어찌됐든 현대의 고급차고 가격대도 소나타 그랜져보다 비싸다.
현대차에서는 드물게 잘 만들어서 한때는 쟤네실수라는 별명도 있다.
지금도 그렇다기엔 출고된 차 중에 개판으로 조립된 것도 있고
여전히 급발진 이슈도 있어서...
아무튼 제네시스를 한번 가상구매해보자.
1. 2023 GENESIS g80
가솔린 2.5T / 2WD 기본 모델 /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 피렐리 타이어
추가 금액 없는 NO 옵션 깡통 기준 견적비용은 5548만원이다.
부대비용은 정확하게 제네시스 공식홈페이지에서 참고했는데
제네시스 G80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총 59,575,800원이 필요하다.
자동차는 명품백과 다르게 할부 프로그램이 잘되어 있어서 부담이 덜하다.
현대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할부이자가 5.4% 밖에 되지 않는다.
선수금 절반만 내고 36개월을 탄다고 가정했을 때
한달 대략 84만원을 내면 된다.
명품백과 다르게 자동차는 실용성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한달 84만원씩 납입하면 부담스럽지가 않다.
최저시급 노동자가 구매한다 가정했을 때
세후 실수령이 실수령이 2,252,860원이다.
최저시급 노동자가 최저생계유지에만
비용을 소비하고 남은 돈으로
36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어떻게든 비벼볼 수 있다.
선수금 없이 생계유지를 위한 돈을 제하고
월급을 몽땅 꼬라박는다 가정해도
36개월 할부로 구매한다면 가능하다.
물론 빠듯하게 살아야 겠지만 말이다.
월급쟁이 상위 1%은 할부에 전혀 부담이 되지 않으며
세후 실수령 1058만원을 기준으로
6개월치 월급을 몽땅 때려박으면 살 수 있다.
2. 2023 GENESIS GV80
제네시스의 SUV의 모델이다.
가솔린 2.5T / 2WD 5인승 / 19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 피렐리 타이어
추가 금액 없는 NO 옵션 깡통 기준 견적비용은 6478만원이다.
부대비용은 제네시스 공식홈페이지에서 참고했다.
총 비용은 69,467,800원이 필요하다.
역시 SUV라 G80보다는 확실히 비싸다.
1400만원 정도가 더 비싼데 SUV의 장점을 납
득시킬만한지는 잘모르겠다.
아무튼 선수금 절반만 내고 36개월을 탄다고 가정했을 때
한달 대략 98만원 납입하면 된다.
최저시급 노동자가 구매하기엔 조금 빡세다.
인간다운 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비용을 제하고 나서는
저축할 돈이 거의 없을 것이다.
사실 G80도 비벼볼 수 있다고는 했지 빠듯한데
GV80은 감당하기 힘들다.
상위 1% 월급쟁이 기준 (세후 1058만원) 할부에 부담 없을 뿐더러
할부 프로그램에 딱히 매력을 못 느낄 것이고
7개월치 월급을 몽땅 때려박으면 구매 가능하다.
말은 쉽게 때려박으면 된다고 하지만
그들에게도 생활비라는 것이 있고
단순 차량 구매만을 위해 7천만원을 모은다는 것도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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