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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주 27일차> 한림칼국수 제주동문시장점, 범죄도시3 관람후기

나의제주일지

by 켕켕켕켕 2023. 6. 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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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은 정말 새벽 일찍 일어났다. 한 6시 반쯤..?

꿈에서 동성애자한테 당하는 꿈을 꾸고 나서 깨버렸다.

너무나도 불쾌해서 잠을 깨고 다시 잠에 들지 못하고 뒤적거리다가

빨리 씻고 범죄도시3 어제 개봉해서 그거 보려고 예매하고

아침에 주식 꼬라지 보고 오늘은 오르겠거니 기대했는데

시원하게 또 꼬라박길래 그럼 그렇지 내가 판 거는 오르고

내가 산 거는 내리길래 기분 잡쳤으니 빨리 영화나 보러 가야겠다하고

숙소가 관덕정 근처인데 걸어서 롯데시네마 제주아라점까지 걸어갔다.

간밤에 시원했는데 아침 되니깐 무지하게 덥더라

아무튼 범죄도시3 후기는 어떻냐고?

재밌긴 한데 1,2편 보다는 임팩트가 약하다.

(영화 볼 때 주위에 있던 커플들이 떠들지 않고 조용히 관람했으면 더 집중 잘했을 거다.)

1,2편에서는 빌런들의 악행을 깊게 묘사해주는데

3편에서는 단순 마약 유통과 관련된 야쿠자와 파트너를 보여준다.

근데 이게 현실반영이 좀 약하다 생각하는게 대한민국 마약 유통 근원지는

중국, 북한, 동남아, 미주권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뜬금 없이 야쿠자가??

지금 일본 야쿠자들은 점점 와해되고 있는데 말이다.

어처피 영화니깐 설정을 어떻게 하든 상관은 없다만

우리가 보통 알고있던 마약 관련 범죄와는 조금 많이 다르다.

 

영화를 다 보고 다시 숙소쪽으로 걸어왔다.

밥 먹을 시간대인데 딱히 당기는 음식은 없고 가려는

대만식 음식을 파는 곳은 재료소진으로 조기 마감이고 해서

서성이다가 한림칼국수에 왔다.

맛집인지 손님들이 많았고 특히 중국 손님들이 많았다.

나는 주력 메뉴인 보말칼국수를 먹지 않고 영양보말죽을 주문했다.

반찬은 셀프인데 여러가지가 있다.

김치도 있고 깍두기도 있고 무말랭이, 오징어젓갈이 있는데

나는 무말랭이, 오징어젓갈만 떠와서 먹어봤는데 간이 그렇게 세지 않고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괜찮았다.

신해바라기나 북교해바라기에서 제공하는 오징어젓갈은 굉장히 자극적이고

밥도둑 재질이라면 여기는 진짜 보통 가정집에서 먹는 스타일의 오징어젓갈이라고 보면 된다.

여기서 파는 음식이 전반적으로 간이 슴슴한 메뉴들이다 보니 반찬들도 그런 듯 하다.

 

영약보말죽 맛은 있는데 어라 맛이 전복죽 느낌이네

둘이 다르게 생겨도 잘게 다져놓으면 비슷한 식감이니 그런 것도 있고

내장을 넣어서 색감도 그런게 없지 않아 있다.

죽에 참기름을 넣어서 고소한 풍미가 더 추가되서 내 취향엔 맞더라

평가를 해보자면 보말죽이라고 해서 특출난 맛이 있는 건 아니지만 맛있는 건강식이란 느낌이다.

자극적이지 않아 평소에 이런 음식을 세끼 중에 한끼를 매일 먹으라면 그럴 수 있을 정도

제주도에 오는 분들에게 꼭 먹어보라고는 말은 못 하겠지만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걸 찾는다면 나는 이 메뉴를 추천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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