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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주 29일차> 또 다시 한번 우럭의숲을 맛보다.

나의제주일지

by 켕켕켕켕 2023. 6. 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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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우럭의숲에서 먹었던 야채튀김떡볶이가 너무 맛있어서

다른 음식도 어떨지 궁금해서 또 한번 방문했다.

아 이번에는 포장이 아니라 직접 방문해서 먹어봤다.

 

우럭의숲은 삼도이동 주택가 골목길에 있는데 눈에 확 띈다.

영어로 제주 우럭 하우스라고 해서 여기는 뭐하는 곳이길래 이럴까 생각해봤는데

떡볶이 맛집이었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매장 안 데코는 정말 깔끔하게 잘되있다.

역시 음식을 잘하는 식당은 매장도 깨끗하다고 해야될까

내가 방문한 시간대는 오후 1시라 점심시간이지만 손님이 없었다.

음식 맛에 비하면 조금은 아이러니한데 식사메뉴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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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다른 주력메뉴를 시켜보기로 했다.

흑돼지 오꼬노미야끼(15,000원)와 생맥주(5,000원)을 시켰다.

새우볶음밥도 시켰는데 이건 앉은 자리에서 한번에 다 못 먹을 거 같아서 포장했다.

생맥주를 시켜서 주는 건지 그냥 기본으로 주는 건지 몰라도 저 과자가 굉장히 맛있었다.

식당 데코나 식기구 세팅도 깔끔해서 너무 마음에 드는데 음식도 맛있으면 금상첨화지

오꼬노미야끼에는 역시 가쓰오부시를 듬뿍 올려줘야 맛있는데

여긴 진짜 제대로 근본이네 ^^ 아주 만족한다.

내용물도 아주 돼지고기가 가득해서 만족스럽다.

보통 술집 안주로 나오는 허접하고 대충하는 맛은 아닌 걸로

기분탓인지 진짜 맛있게 느꼈는지 몰라도

비쥬얼적으로 만족스러우니 더 맛있게 느껴지네

또 한번 근접샷을 찍어봤는데 간간이 작은 새우도 박혀있다.

사실 돼지고기 말고는 부수적인 재료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특히 새우는 있는지 없는지 존재의 의미를 잘 모르겠네...

 

이건 버터새우볶음밥을 포장해온 건데 매장에서

접시에 플레이팅을 한 게 아니라서 그런가 겉보기로는

보통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볶음밥의 비쥬얼이다.

하지만 맛은 기름에 찌든 수준이 아니라 적당히 기름지고 고소하다.

여기에 들어간 재료도 자잘한 새우와 야채들인데

평가하자면 굉장히 맛있다고 말하기는 그렇다고 나쁘지는 않다.

우럭의 숲의 전체적인 평가를 해보자면 야채튀김떡볶이가 임팩트가 컸다.

그래서 다른 음식도 이 정도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내 판단 미스고

먹을만 하지만 다음에 또 오면 나는 그냥 야채튀김떡볶이 또 먹겠다.

메인이자 시그니처 메뉴인 우럭튀김은 내가 생선튀김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요즘 스타일의 자극적으로 매운 떡볶이가 아니라 부산식 맵고 달달한 떡볶이를

원한다면 우럭의숲 떡볶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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