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주 6.11> 걸어서 법환포구를 가보다.

강정동에서 법환포구까지 걸어가려면 대략 3키로 거리를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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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걷는 걸 좋아하니깐 금방 가더라 제주도 와서 한번에 2-3키로 걷는 건 아무것도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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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환포구에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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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있을 줄 알았는데 강정동,법환동,서호동에서 가까워서 그런가 사람들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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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걸어왔나봐 차 끌고 다니면 편하긴 한데 평소에 잘 먹어서 걸어다녀야지

 

오호라 여기 가보니깐 마치 수영장 풀처럼 물이 고여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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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물장구치면서 놀고있는데 사실 저 물이 깨끗할 거란 생각은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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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도 더워서 들어가서 놀고싶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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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무인도 같은 섬이 보이는데 갈 수 있긴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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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와서도 바다를 보니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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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가 아닌 곳에서도 이렇게 쉽게 볼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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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동이란 동네도 마음에 들지만 제주라이프가 굉장히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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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주위에 편의시설들이 많고 맛집도 많지만 무엇보다 내가 제주도를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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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주도에서 얼마나 머물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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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내가 계획한 1년 동안은 지루할 틈 없이 잘 지낼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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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와서 집을 구하면 새로운 친구도 구하고 새로운 삶에 적응해야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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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은 없지 않아 조금은 있지만 뭐 어찌되든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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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내 새로운 삶이니깐 받아들여야지 어쩌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