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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횟집 마산 석전동 맛집으로 유명한 향어회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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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켕켕켕켕 2020. 12. 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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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들과 창원에서 보기로 했다.

창원에서 보기로 했는데 창원에 맛집이랄게 막상 떠오르는 게 없고

친구들이 향어를 좋아한다길래 난 처음으로 향어회를 먹으러 갔다.

창원 마산회원구 석전동에 있는 강변횟집이 횟집 중에서는 맛집으로

유명하다길래 성산구 상남동에 모였다가 여기까지 왔다.

처음부터 여기서 보자고 하면 되는건데...

원래 가려고 마음 먹었던 곳이 휴업을 해서 여기까지 와버렸네.

아무튼 마산역 근처까지 왔는데 얼마 안 걸리고 금새 왔다.

 

가게 정문에 수족관에 횟감들을 훤히 잘 보이게 배치해놨다.

민물고기도 있고 바다물고기도 많이 있는데 몰래 꺼내가지 않을까

할 정도로 뚜껑을 열어놨네.

가게는 입구부터 깔끔해 보이는데 내부로 들어가면 더 깔끔하고

잘 정리해놔서 식당 내부만 보면 한식당 느낌도 살짝 난다.

 

향어들이 많이 있네 보기보다 굉장히 큼직한 물고기들이다.

왼편에서는 향어들을 손질하고 있는데 뭔가 잔인해보여서 안 찍었다.

배를 가르고 내장을 도려내도 펄떡펄떡 날뛰는 물고기가 있는데

힘이 장난 아닌 듯 하다.

 

그에 반해 바다물고기들은 상대적으로 작긴 작네.

한마디로 향어에 비해서는 먹을게 별로 없네 ㅋ

 

향어 大자 55,000원짜리를 시켰는데 역시나 양이 많았다.

4명이서 먹었는데도 충분히 많다 느낄 정도로 양이 많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가성비 측면에서 보자면 추천할만 하다.

하필이면 먹던 도중에 사진 찍어야지란 생각이 들어서

부랴부랴 찍었는데 살짝 지저분하네 헤헤 잘 먹고 있어서

바로 찍어야겠단 생각을 못 했다.

향어회를 처음 경험해보는데 거북한 냄새나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단지 향어를 찍어먹는 초장에 산초가루를 넣어서 그런가 그건 나한테

안 맞더라 그래서 된장과 초장을 섞어 먹으니 그나마 괜찮긴 하다.

향어가 처음이라 향어가 거부감이 들줄 알았는데 웬걸 초장이 문제였네

친구들은 민물고기에 산초가 어울리고 맛있다고 잘 먹었지만

촌놈인 나한테만 별로였나보다.

정작 방아, 고수 같은 향이 나는 풀떼기들은 전혀 거리낌 없이

잘 먹는데 산초만 유독 심하네.

 

사이드로 나온 가오리찜 이것도 윗부분은 거의 다 먹고 찍어버렸네 ㅋㅋ

맛있게 잘 먹다가 뒤늦게 깨닫고 사진을 찍어버리다니 사진을

처음부터 찍어야겠단 생각을 까맣게 잊고 먹는데 신경이 쏠렸다.

아무튼 회도 다 먹고 매운탕을 먹었는데 여기서도 산초가루를 넣었네.

역시나 국물 좀 먹고 강하게 느껴지는 산초가루 때문에 국물과 건더기를

조금 먹고 말았네.

산초가루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할거 같다.

이 식당의 음식들을 평가해보자면 향어는 아주 신선하고 식감이 좋은데

나같이 산초가루에 민감한 분이시라면 된장이나 초장+된장 조합으로 먹어보시길

처음으로 먹어본 향어인데 일반적인 초장이었으면 더 잘 먹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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